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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실버 취업자의 일자리 분석해보니...
2011년 12월 28일 (수) 11:57:43 허용석 기자 hys@retirekorea.com

1955~1963년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최근 본격화하면서 노후 대책이 사회 현안으로 대두 되고 있고, 고령 취업자도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60~79세의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1년 기준 전체 취업자 중에 차지하는 비중이 12.1%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2007-2011년 경제활동인구 마이크로데이터 중 고령층 부가조사와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이용하여 60~79세의 실버 취업자의 일자리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 실버 취업자의 특징 및 일자리 분석

첫째, 실버 취업자의 연금 수령자 비중은 증가하고 있으나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이 2011년 기준 30만원으로 매우 낮고 실버 취업자 중 취약계층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연금 30만원은 1인가구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고령 취업자 중에서 10만원 이하 연금을 받거나 전혀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단순노무직에 종사하는 실버 취약계층 비중이 실버 취업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70-79세 실버 취업자의 임금 수준은 2011년 57만원으로 60-69세 실버 취업자 13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실버 취업자 중에서도 70대 취업자의 임금이 더욱 열악하다. 금융위기 이후, 실버 취업자의 월 평균 실질 임금 증가율은 60대의 경우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나 70대는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다.

셋째, 실버 취업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정규직의 2배 이상이고 임금이 낮은 직종에 편중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전체 취업자의 경우 단순노무 종사자 비중이 13% 수준인데 반해 실버 취업자의 경우 32%를 차지함에 따라 실버 취업자 일자리의 질적 수준이 낮은 편이다.

넷째, 실버 취업자들은 생애 주요 경력과 관련된 분야에서 계속 근무하는 비중이 높다. 이는 60세 이상 고령으로서 새로운 업종이나 직업으로 전직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고 단순노무 및 농립어업에 종사하는 실버 취업자가 60%를 넘는 특성과 연관이 있다.

마지막으로, 실버 취업자 중 장래에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비중이 2008년 83%에서 2011년 기준 87.4%로 증가했다. 이들 실버 취업자가 장래에 일자리를 희망하는 이유 중 생활비에 보탬에 되기 위한 생계형 이유가 2011년 기준 53.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단순노무 종사의 60% 이상이 생활비 문제로 장래에도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5가지 실버 취업자의 특성을 고려해 본다면, 실버 취업자의 은퇴준비가 매우 미흡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 시사점

60세 이상 실버 취업자는 임금, 연금, 일자리 형태 등에서 매우 열악한 상태에 있고, 단순노무 종사자 등 취약계층은 근로기회를 잃어버리면 빈곤층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실버 취업자들은 연령대와 직종에 따라 일하는 목적과 임금 수준 등이 많은 차이를 나타냄에 따라 정부는 고령 취업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차별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즐거움 및 사회봉사 측면으로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고령층을 위해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여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또한, 실버 취업자 가운데 취약계층에게는 직업 소개의 내실화와 처우개선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김민정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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