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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슈퍼맘 콤플렉스'증상
2011년 12월 27일 (화) 10:03:09 유연주 기자 applemint@retirekorea.com

부부간 맞벌이는 이제 보편적인 사회현상이 되었지만, 집안 살림이나 육아 등 가사생활은 여전히 여성의 몫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에서 소위 ‘슈퍼맘 컴플렉스’를 가진 워킹맘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녀를 둔 20, 30대 여성 직장인 3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9%가 직장생활과 함께 집안살림 및 육아 등 가정생활도 완벽하게 해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른바 ‘슈퍼맘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슈퍼맘 컴플렉스의 증상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은 ▶‘직장과 가정생활 둘 중 하나만 소홀해도 초조해진다’(68.7%)는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까봐 항상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
 
▶‘시간이 없어서 챙기지 못하는 부분에 많은 돈을 들인다’(41.3%)는 답변도 많았는데 육아나 사교육 등에서 아쉬운 점을 돈으로라도 해결해보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것을 다 해내기 위해 수면 시간을 대폭 줄인다’(31.7%)는 워킹맘도 다수였다. 현실적으로 모든 부분을 챙길 시간이 없으니 만성적인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것. 그 밖에 ▶‘초과근무 등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일부러 나선다’(15.1%) 등의 답변도 있었다.
 
그렇다면 워킹맘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중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둘 다 비슷하다(49.2%)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로 많은 가운데 ▶가정생활(34.4%)이 ▶직장생활(16.4%)보다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실제로 해내기에 더 어렵고 힘든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정생활(61.5%)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둘 다 비슷하다(29.2%) ▶직장생활(9.3%)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워킹맘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자녀를 돌보는데 쏟는 시간이 부족한 것(40.2%)을 첫 손에 꼽았다. 그 외에도 ▶자녀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거나 너무 비싼 것(28.1%) ▶남편 및 다른 가족들이 집안살림을 함께하지 않는 것(15.6%) ▶회식이나 워크샵 등 단체활동에 어쩔 수 없이 빠져야 하는 것(14.2%) ▶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들을 다 해내지 못하는 것(0.5%) 등이 워킹맘의 애로사항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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