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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재무상담]지금 금 투자, 대체투자 할까 말까?
2018년 02월 21일 (수) 13:24:32 허용석 기자 hys@retirekorea.com

[김현식 재무상담]지금 금 투자, 대체투자 할까 말까?


전 세계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상승이 꼭지점까지 간 듯한 시장상황,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 채권가격급등, 미국 금리인 상으로 인한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시장이 힘을 쓰는 듯 하면서 힘쓰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금이 구미가 당기는 투자대상으로 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금이 하락추세를 완전히 뒤엎고 추세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좋은 투자대상일까 한번 고민을 해도 좋을 시점이 아닐까요?

금은 두 가지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는 대체투자라는 점입니다. 즉, 주로 재무상담 투자자들이 투자를 선택하는 대상이 아닌 다른 투자대상이 매력이 없어질 경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같이 확정된 권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주식의 경우는 배당, 채권의 경우는 이자지급 이라는 현금흐름의 권리가 존재합니다. 또한 주식의 경우는 기업이익이 예측 가능하며 채권의 경우는 만기에 액면 표시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금의 경우는 단순히 매매할 수 있는 권리 즉, 화폐와의 교환권리만을 갖고 있을 뿐 그 이외에 금융자산이 보유한 확정적 권리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은 금에 대한 투자를 망설입니다.

둘째는 금의 대표적인 기능은 국가간 결제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금에 대한 가장 중요한 수요자는 바로 중앙은행이고 가끔 뉴스에서 중국인들의 금수요로 인해 금 가격에 대한 상승요인을 점치는 기사를 보곤 했지만, 금값이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수요자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헤지 펀드로 가격상승이 예측되는 경우 헤지펀드가 몰려들어 금 가격 상승에 일조하는 투자 대상 입니다.

위와 같은 사례의 총체적인 반영은 과거의 금값 추이를 보고 예측이 가능합니다. 1980년 9월 직전 최고점을 형성했던 금은 2001년 2월경까지 20년이 넘는 장기간 하락조정으로 가격상승 탄력을 충분히 모으고 있었습니다. 2000년대 반짝 상승한 금값은 장기간 금값 하락조정으로 인한 반짝 상승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2003년 3월 이라크와 미국의 분쟁, 2004년7월 이라크 재건사업, 2008년8월 중국베이징 올림픽 등이 글로벌 유동성을 급격히 증가시켰으며 이로 인해 주가, 부동산,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금값 역시 가격이 잔잔하게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버블 논쟁이 고개를 들더니 급기야는 2007년10월 미국에서 발생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전 세계 주식시장을 조정국면으로 내몰았습니다. 하지만 금은 2008년 7월까지 꾸준히 상승하면서 금을 대체투자로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007년 10월 이후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갔지만 금은 2008년 7월 이후에야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정기간도 주식시장보다 짧은 시간에 끝내고 이후 주식시장보다 큰 폭의 상승추세를 한번 더 보여 주었습니다. 기축통화인 미국자산에 대한 불안전성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폭발한 것이 그 배경이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글로벌 경제가 일정수준 안정화되고 미국시장의 여건이 호전되면서 대체투자, 결제수단 등과 같은 금의 주요 수요 요인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후 금 가격은 상승을 멈추고 2011년 9월경부터 하락반전하며 2015년 12월까지 기나긴 조정 추세에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살짝 머리를 들고 있는 금의 상승은 2000년대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시동이 걸린 것일까요? 아직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의한 단기적 반응일 뿐 일까요? 앞으로 금 값 추세가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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